우리집 큰 아이는 지금 6살입니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요.
지난 주에 아이들의 미술전시회가 있었습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만들고 그렸던 작품들을 모아서 공개하는 거라더군요.
아이는 엄마아빠에게 초대장도 건네 주면서 마냥 즐거워합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들이 각자 전시된 게 아니라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 작품으로 전시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을 이끌고 있는 선생님들의 의도가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6살 꼬마작가님들의 작품, 한 번 감상해 보시죠.
아이들이 노랫말을 짓고 선생님이 곡을 붙여 노래도 지었다더군요.
아뜰의 가을
빨간 단풍잎은 손가락 모양
동그란 도토리는 때굴땍때굴
귀여운 다람쥐 빨리 달려요
외로운 나무는 친구 찾아요
예쁜 은행잎은 살랑살랑
낙엽은 아저씨가 쓱싹쓱싹
팔 벌린 허수아비 벼를 지켜요
익은 벼는 쌀이 됐어요
노랫말이 참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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