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흙내음 물씬 풍기는 자연과 얼마나 친하게 지내십니까?
도시에 살면서 흙내음을 느낄 여유는 웬만해선 쉽지 않죠.
저는 다행히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흙내음을 흠뻑 맡고 오는 곳이 있답니다.
주위 분들에겐 '이번 주말엔 농장에 간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저의 주말농장은 강원도 춘천에 있습니다.
주말농장이라고 하니까 좀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은 아이들 외갓집이 춘천에 있답니다.
홀로 사시는 어머님은 봄이면 새벽부터 텃밭에 나가 밭을 일구느라 분주하시고 일 못하는 저도 옆에서 좀 거들어 드린다고 따라 다니느라 덩달아 바쁘죠.
매 해 느끼는 것이지만 식구들 먹을 것만 심고 가꾸는데도 손품, 발품이 꽤 많이 들어 갑니다.
그래도 심어 놓은 것들이 잘 자랄 때는 보기만 해도 흐뭇하죠.
더군다나 비료 한 번 주지 않는 무공해 작물이라 먹거리 안전도 보장되는 셈이죠.
올 봄에는 '이상저온현상' 떄문에 봄 농사가 평 년보다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주말에 스케줄이 연이어 겹치는 바람에 근 한 달여 만에야 아이들 외갓집엘 가게 되었는데 그 사이 작물들이 부쩍 자랐네요.
딸기는 벌써 다 자라서 간식으로 맛 있게 먹었고 감자나 매실은 곧 수확을 해야 할 정도로 잘 자랐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한 달 전에 촬영했던 텃밭 풍경과 최근 풍경을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나름 재밌네요.
앞 마당엔 늘 예쁜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구요.
크기는 작지만 달고 맛 있는 딸기가 열렸습니다. 딸기밭이라고 해 봐야 뒷 마당 한 켠이 전부일 정도로 소박한 규모입니다.
해마다 어머니께서 가장 정성 들여 재배하는 작물은 고추입니다. 평상 시 음식 조리는 물론 겨울철 김장 담굴 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재료이니까요.
병충해 방지를 위해 고추만큼은 비닐하우스에 재배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작물 중의 하나죠.
감자입니다. 손주들이 흙 속에서 감자 캐는 걸 너무 재미있어 하는 바람에 어머니께서 해마다 빠지지 않고 심고 계십니다.
감자와 마찬 가지로 고구마도 아이들이 무척 재밌게 캐는 작물입니다.
이웃 집 벼도 봄 비를 맞으며 쑥 쑥 자라고 있습니다.
호박, 배추, 오이, 가지 등도 뒷 밭에서 나란히 자라고 있습니다.
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긴 이 녀석은 복분자 열매입니다. 올 해도 집에서 직접 담근 복분자 술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어구이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죠.
호두 열매의 모습입니다. 가을 수확 철에 이 열매의 껍질을 벗기면 그 속에 호두가 하나씩 들어 있답니다.
매실은 곧 따야 될 정도로 다 자랐네요. 매실 짱아찌와 매실주 담그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농사 일은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힘들다고 하면서도 어머니는 해 마다 빈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텃밭을 가꾸십니다.
이틀 간의 주말농장 생활은 어머니께서 싸 주시는 먹거리 챙겨오기로 즐겁게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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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서 흙내음을 느낄 여유는 웬만해선 쉽지 않죠.
저는 다행히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흙내음을 흠뻑 맡고 오는 곳이 있답니다.
주위 분들에겐 '이번 주말엔 농장에 간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저의 주말농장은 강원도 춘천에 있습니다.
주말농장이라고 하니까 좀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은 아이들 외갓집이 춘천에 있답니다.
홀로 사시는 어머님은 봄이면 새벽부터 텃밭에 나가 밭을 일구느라 분주하시고 일 못하는 저도 옆에서 좀 거들어 드린다고 따라 다니느라 덩달아 바쁘죠.
매 해 느끼는 것이지만 식구들 먹을 것만 심고 가꾸는데도 손품, 발품이 꽤 많이 들어 갑니다.
그래도 심어 놓은 것들이 잘 자랄 때는 보기만 해도 흐뭇하죠.
더군다나 비료 한 번 주지 않는 무공해 작물이라 먹거리 안전도 보장되는 셈이죠.
올 봄에는 '이상저온현상' 떄문에 봄 농사가 평 년보다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주말에 스케줄이 연이어 겹치는 바람에 근 한 달여 만에야 아이들 외갓집엘 가게 되었는데 그 사이 작물들이 부쩍 자랐네요.
딸기는 벌써 다 자라서 간식으로 맛 있게 먹었고 감자나 매실은 곧 수확을 해야 할 정도로 잘 자랐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한 달 전에 촬영했던 텃밭 풍경과 최근 풍경을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나름 재밌네요.
앞 마당엔 늘 예쁜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구요.
크기는 작지만 달고 맛 있는 딸기가 열렸습니다. 딸기밭이라고 해 봐야 뒷 마당 한 켠이 전부일 정도로 소박한 규모입니다.
해마다 어머니께서 가장 정성 들여 재배하는 작물은 고추입니다. 평상 시 음식 조리는 물론 겨울철 김장 담굴 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재료이니까요.
병충해 방지를 위해 고추만큼은 비닐하우스에 재배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작물 중의 하나죠.
감자입니다. 손주들이 흙 속에서 감자 캐는 걸 너무 재미있어 하는 바람에 어머니께서 해마다 빠지지 않고 심고 계십니다.
감자와 마찬 가지로 고구마도 아이들이 무척 재밌게 캐는 작물입니다.
이웃 집 벼도 봄 비를 맞으며 쑥 쑥 자라고 있습니다.
호박, 배추, 오이, 가지 등도 뒷 밭에서 나란히 자라고 있습니다.
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긴 이 녀석은 복분자 열매입니다. 올 해도 집에서 직접 담근 복분자 술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어구이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죠.
호두 열매의 모습입니다. 가을 수확 철에 이 열매의 껍질을 벗기면 그 속에 호두가 하나씩 들어 있답니다.
매실은 곧 따야 될 정도로 다 자랐네요. 매실 짱아찌와 매실주 담그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농사 일은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힘들다고 하면서도 어머니는 해 마다 빈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텃밭을 가꾸십니다.
이틀 간의 주말농장 생활은 어머니께서 싸 주시는 먹거리 챙겨오기로 즐겁게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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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주말농장을 경영하시는군요?
저도 어릴쩍에 부모님과 함께 해본적이 있습니다.
토,일요일쯤 하루정도 날잡고 아버지 차를 타고 시골로 가
그 동안 무럭무럭 자른 고구마와 감자등을 캐서 먹은 기억이 나네요 ^^
물론 지금은 다들 바쁘다보니, 외할머니께서 대신 해주시고 계세요^^
좋은 추억 떠올리고 가네요~ㅎ
어머니께서 가꾸어 주신 걸 넙죽 받아 먹고있답니다^^.
주말농장 하시는군요~
아~ 부러워요^^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시골 풍경갔네요..
주말 농장 다니시는가봐요..
흙 밟으니 좋치요..ㅎㅎ
매실이 너무 탄실하게 익어 가는가봐요.. 물방울리 송알송알
ㅎㅎ
땅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